'조선생존기' 측 "강지환 하차…대체 배우 물색 중"[공식입장]

2019-07-11     유지희 기자
▲ 배우 강지환.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이 출연 중인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한다.

11일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한정록 역의 강지환은 드라마에서 하차한다"라고 밝히며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생존기'를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된 방송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강지환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되는 '조선생존기'에서 주인공 한정록 역을 맡았다. '조선생존기'는 20부작으로 현재 12회까지 촬영을 마쳤다. 소속사이자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제작을 맡았으며 지난달 8일 첫 방영돼 11일 현재 10회분이 남았다. 

이날 오전 경기지방경찰청은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강지환은 전날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스태프인 A씨, B씨 등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입니다.

한정록 역의 강지환 배우는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선생존기’를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된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드림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