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관심' 231cm 타코 폴, NBA 입성하나?
2019-07-18 맹봉주 기자
보스턴 셀틱스의 대니 애인지(60) 단장은 타코 폴(24, 231cm)의 경기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폴의 NBA(미국프로농구) 입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머리그를 앞두고 폴과 비보장 계약을 맺었던 보스턴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얼마 전 끝난 NBA 서머리그 최고의 스타는 폴이었다. NBA 신인 드래프트엔 지명되지 못했지만 231cm의 키, 254cm에 달하는 윙스팬으로 농구하는 모습은 농구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서머리그 성적도 좋았다. 평균 7.2득점 1.4블록슛 야투성공률 77%로 공수에서 키를 이용한 존재감이 무시무시했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에서 4년 동안 평균 10.1득점 7.7리바운드 2.4블록슛을 기록했다. 4학년인 지난 시즌엔 11.1득점 7.6리바운드 2.6블록슛으로 골밑에서 위력을 떨쳤다.
하지만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지명되지 못했다. 큰 키를 제외하면 NBA에 통할만한 공격 기술이나 몸 상태가 아니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어 "가드들이 공중으로 패스만 하면 폴은 조금만 점프해서 덩크슛으로 성공시킨다. 마치 고등학생이 초등학생과 농구하는 것 같다"며 큰 키를 활용한 폴의 공격이 놀랍다는 반응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