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日정서 고려"…'도라에몽' 극장판 개봉 연기[공식]
2019-08-02 김현록 기자
수입사 대원미디어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도라에몽' 극장판을 꾸준히 국내 극장가에 선보여 왔다.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39번째 작품인 이번 '도라에몽:진구의 달 탐사기'는 시리즈 12번째로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조된 반일 감정 속에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면서 일본산 애니메이션도 그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앞서 개봉한 '극장판 엉덩이 탐정:화려한 사건 수첩', '명탐정 코난:감청의 권' 등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이 평점 테러에 시달리기도 했다. '도라에몽:진구의 달 탐사기' 외에도 오는 10월 개봉하는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 등 일본산 화제작들이 있어 향후 극장가 분위기가 어떻게 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