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지은, 이대로 악귀 되나…소멸 막기 위한 강홍석의 진심[TV핫샷]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강홍석이 tvN 토 일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숨겨진 진심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연출 오충환, 극본 홍정은 홍미란)’에서는 강홍석이 ‘델루나’의 직원이 된 인간 여진구를 도우며 월령수가 만개하길 기다리는 이유가 밝혀졌다. 이지은이 악귀가 되어 혼이 소멸되는 걸 막고 안전하게 저승으로 인도하려는 것.
지난 방송에서 사신(강홍석)은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서성이다 냉혹한 성미를 가진 네 번째 마고신(서이숙)을 마주쳐 소멸할 위험에 빠졌던 유나(강미나)의 혼을 구해냈다. 유나가 느꼈던 이상한 기운의 정체는 호텔 ‘델루나’에서 탈출해 악귀가 된 13호실 손님. 사신은 악귀를 붙잡아 소멸시켜야 한다며 분노한 넷째 마고신에게 호텔로 돌려보내야 한다며 정중하고 차분하게 설득했다.
이어, 인턴으로 키우고 있던 유나가 마고신에게 공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만월(이지은)과의 대화에서 진심을 드디어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모습으로 다른 이름을 가진 마고에 번호를 매기며 툴툴대던 만월. 사신은 “신에게 순서를 매기지 마라, 자비로운 것도 냉혹한 것도 모두 신의 모습이다”라며 신의 편을 들어주는 듯했다.
하지만 자리를 벗어나면서 검지로 ‘1’을 그려 진정한 자신의 뜻을 밝혔다. 이는 만월이 악귀가 되는 것을 막고 저승으로 데려가 다음 생을 살 수 있게 하려는 첫째 마고신과 뜻을 함께한다는 의미. 이는 만월과 사신 사이의 얼어 있던 벽이 녹아내리는 계기가 되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