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매과이어 영입한 맨유도 우승 후보"
2019-08-05 유현태 기자
맨유는 현재 레스터시티의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 영입에 가까웠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곧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기대를 반영하듯 이적료는 무려 8000만 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에 관심을 둔 구단은 맨유만이 아니었다. 맨체스터를 함께 연고로 하는 '디펜딩 챔프' 맨체스터시티도 매과이어에 관심이 컸다. 하지만 비싼 몸값 때문에 영입에서 한 발 물러섰다. 이미 '놓친 물고기'지만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과이어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맨유를 우승 후보로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월드컵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냈다. 공중에서 강력했고 공을 잡고 있을 때도 뛰어났고, 빠르게 달렸다"면서 칭찬했다. 이어 "(관심을 가진 것이) 맞다. 그는 훌륭한 톱 클래스 선수다. 관심이 있었지만 이적료를 지불할 여력은 없었다. 맨유는 가능했다"며 아쉬워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과이어 영입으로 맨유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잘해낼 수 있는 특징을 갖췄다. 맨유의 계약을 축하한다. 지난 시즌처럼 프리미어리그가 두 팀(맨시티, 리버풀)이 경쟁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매과이어를 영입한 맨유를 비롯해 아스널, 첼시, 토트넘도 영입을 했다. 올해는 경쟁자가 많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