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액 DF 매과이어…'1163억 원' 올해 PL 이적료 1위

2019-08-06     유현태 기자
▲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매과이어(오른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 그리고 2019년 프리미어리그 이적생 가운데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과이어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6년 이고,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163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는 공식적인 역대 최고 몸값 센터백이 됐다. 맨유가 레스터 시티에 지불한 8000만 파운드는 리버풀이 버질 판 데이크 영입에 쓴 7500만 파운드(약 1105억원) 보다 훨씬 많다.

동시에 201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됐다. 아스널의 니콜라스 페페(7200만 파운드)와 맨체스터시티의 로드리(6300만 파운드)를 넘는 기록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전체로 쳐도 4위에 오른 기록이다. 주앙 펠릭스, 앙투안 그리즈만, 에덴 아자르까지 모두 공격수들이다.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매과이어는 "위대한 클럽과 계약에 자랑스럽다. 기다려왔던 순간이고, 새로운 시작이 기다려진다. 지금 맨유는 어린 팀이고, 우리가 미래를 향한 큰 야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트로피를 따내기 시작할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팀에 더하고 싶은 것이 바로 그런 위닝 멘털리티다. 팀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