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17.1%, LV 도박사 예상 WS 우승 확률
2019-08-08 신원철 기자
미국 디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정리했다. '1티어' 3팀 다저스와 휴스턴, 양키스에 대해서는 "수퍼파워. 아마도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이 안에서 나올 것"이라고 표현했다.
다저스에 대해서는 "(잭 그레인키를 영입한)휴스턴과 달리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그들은 외부 영입보다 팀 내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더 믿었다. 예를 들면 더스틴 메이처럼. 페드로 모우라 기자는 메이를 노아 신더가드(메츠)와 비교했다. 그래서 별명도 '진저가드'"라고 했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의 단점이 불펜으로 꼽히지만, 류현진 등 잠시 빠져 있는 선발투수들이 로테이션에 복귀하면 메이가 불펜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메이가 정규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 불펜 조커가 되는 것이 다저스로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이 본 우승 확률은 휴스턴이 28.8%로 가장 높았다. 다저스가 17.1%, 양키스가 12.9%로 그 뒤를 잇는다. 나머지 27개 팀 가운데 10% 이상의 예측을 받은 팀은 없었다.
2티어, 컨텐더가 가능한 팀으로는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꼽혔다. 최약체 9티어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포함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