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셔터가 멈추지 않았던 '그날'의 이야기…흔들려도, 떨려도 OK
장나라는 2019년 상반기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후 오써니 역을 맡아, 사랑이 넘치는 무명 뮤지컬 배우의 순수한 모습부터 어둡고 추악한 황실에 당당히 맞서 복수하는 매력으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더욱이 오는 10월 7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는 백화점 상위 0.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나정선 역으로 색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할 전망이다.
장나라는 저속 셔터로 진행되는 촬영 속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이야기하는 사진작가의 요청을 듣자마자 긴장했던 어깨를 풀고 유유히 자세를 바꿔가기 시작했다. 장나라는 작가와 호흡을 맞춰 셔터가 눌릴 때마다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몽환적으로, 때로는 도발적인 자태를 표현했다.
또한 장나라는 조명과 눈빛을 자유자재로 활용,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장나라는 자신을 옅게 비추는 손바닥만 한 일곱 빛깔 프리즘 빛을 자신의 어깨에 또는 허리선에 걸기도 하면서 빛을 활용해 룩의 느낌을 다르게 주는 모습으로 ‘역시 프로다’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또한 어두운 빛이 담긴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순식간에 ‘사랑스러운 장나라’의 모습은 벗어던지고, 도도하고 아찔한 카리스마를 드리워내 박수를 끌어냈다. 각 컷을 찍을 때마다 특별한 소품 없이 ‘눈빛’만으로 몰입을 끌어내는 장나라로 인해 꽉 찬 분위기의 장면들이 펼쳐졌다.
소속사 라원문화 측은 “장나라는 ‘그라치아 9월 호’ 화보를 신나게 촬영하며 재미있는 추억이 담긴 컷들을 완성했다는 것이 많이 기뻐했다”라며 “특히 이번 촬영에서는 커다란 소품은 버리고, 작은 빛과 꽃만으로 컷들을 완성하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드라마 ‘VIP’방송을 앞두고 또 다른 변신의 흔적을 남긴 장나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나라는 현재 오는 10월 SBS 월화드라마 ‘VIP’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