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양키스-휴스턴, 최고승률 간절한 이유
2019-08-25 신원철 기자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20.5경기 앞서 사실상 확정이고, 양키스는 탬파베이에 8.0경기, 휴스턴은 오클랜드에 7.5경기 앞서 이변의 가능성이 크지 않다.
그렇지만 세 팀은 지구 1위를 확정하더라도 고삐를 놓을 수 없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도전이 계속된다. 포스트시즌에서 홈어드밴티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승률이 높을 수록 좋다. 게다가 세 팀 모두 올해 홈에서 '극강'이었다. 우승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올해 다저스는 홈에서 득실 마진 +2.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995년 이후 어떤 팀도 만들지 못한 숫자다. 정규시즌 116승을 달성한 2001년 시애틀이 세이프코필드에서 기록한 +2.01점보다도 높다. 올해 휴스턴은 +1.68점, 양키스는 +1.43점의 득실마진을 남겼다.
MLB.com 칼럼니스트 마크 사이먼은 "홈구장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역대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7차전 홈팀은 30승 26패를 기록했다"면서 "이번 포스트시즌은 세 팀이 홈구장을 얼마나 편하게 느끼는지 확인하는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