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염경엽 감독, “선수들 최선 다하고 있다… 산체스-김광현 순서”
2019-09-22 김태우 기자
염경엽 SK 감독은 22일 비로 취소된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마지막에 위기가 와서 그렇지 선수들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지금 이 위치에 있는 것이다. 어느 팀이나 위기가 있지만 우리는 늦게 왔을 뿐이다”면서 "누구보다 1위를 하고 싶어 한다. 그런 것들이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위기를 경험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이 위기를 이겨내면서 1등을 지키면 팀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단도, 스태프도, 선수들도 매 경기 한곳을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담감을 버리고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받아들이면 된다. 그러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 선수들은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2일 더블 헤더마저 비로 취소되면서 SK는 남은 일정을 고민 중이다. 염 감독은 “24일 수원 kt전에는 앙헬 산체스, 25일 인천 삼성전에는 김광현이 나간다”면서 푹 쉰 필승조 투수들은 24일 이기고 있는 상황은 물론 근소하게 뒤지고 있는 상황까지 나갈 수 있다고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