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LA 레이커스, 리그 최고의 수비팀 될 것"
2019-09-30 이민재 기자
드와이트 하워드는 30일(한국 시간) 'SB네이션'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 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는 팀을 개편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포함해 대니 그린, 에이브리 브래들리, 퀸 쿡, 자레드 더들리, 하워드 등을 데려왔다. 2019-20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감독도 바뀌었다. 루크 월튼에서 프랭크 보겔 감독으로 교체됐다. 보겔 감독은 과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올랜도 매직을 거치면서 수비적인 농구를 펼쳤던 인물이다.
지휘봉을 잡은 뒤 보겔 감독은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 될 수 있다는 건 의심할 필요가 없다. 경기에 대한 계획과 함께 82경기를 치를 준비를 계속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13위(108.9)로 나쁘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그린, 브래들리 등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재기를 노리는 하워드까지 힘을 내준다면 더욱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