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봉, '강변호텔'로 부일영화제 남우주연상 "홍상수 김민희에 감사"
2019-10-04 김현록 기자
4일 오후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2019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배우 이인헤와 방송인 김현욱의 사회로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기주봉은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기주봉은 감격에 겨운 듯 "홍상수 감독님, 전우너사 식구들, 김민희 송선미 등 배우분들 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기주봉은 이어 "저는 글쎼요, 제가 부산에서 '친구'라는 영화로 시작을 했던 것 같은데 카리스마라고 지금까지 저에게 생각해 주신다. 앞으로 이미지를 탈피해서 남녀노소 친근할 수 있는 배우의 세계를 찾으려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첫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이다. 1973년 16회 이후 중단됐다 2008년 재개돼 지금에 이르렀다.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1년간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