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2일 대만전 선발투수 김광현 낙점
2019-11-11 신원철 기자
한국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낙점했다. 김광현은 지난 7일 캐나다와 예선라운드 C조 경기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한국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예선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둬 C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고, 11일 치른 미국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도 5-1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과도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한국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할당된 한 장을 두고 대만, 호주와 경쟁하고 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2승, 대만과 호주는 나란히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예선라운드에서 1승, 대만과 호주는 각각 조 2위로 1패를 떠안고 올라왔다.
대만은 우완 장이를 내세운다. 장이는 예선라운드 B조 베네수엘라전에 나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