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B.뮌헨전 앞둔 손흥민 "팀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것"
2019-12-11 이충훈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매 순간, 매 경기를 즐긴다. 경기장에 오거나 TV로 지켜보는 모든팬들이 좋다. 이건 나의 꿈이다."
손흥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73m 돌파 후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매거진과 인터뷰를 통해 축구 인생을 돌아봤다. 가장 먼저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지도해줬던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아버지는 내 축구 선생님이셨다. 정말 많은 걸 가르쳐 주셨다. 그런 아버지가 계신다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어릴 적에 거의 1시간 반 정도 저글링 훈련을 했는데 만약 공을 떨어트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다.
토트넘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두고 있다.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홈에서 당한 2-7 패배를 만회할 기회다.
손흥민은 "조별리그는 통과했지만 결과는 좀 실망스러웠다. 경기 내용도 완벽하지 못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조에서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6강에 진출하게 돼 정말 기쁘다. 지금은 이번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건 경기 내용과 그 결과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팀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