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제17대 양휘부 회장 퇴임
2019-12-30 정형근 기자
30일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진행한 퇴임식에서 양휘부 회장은 "그동안 믿고 따라줘서 고마운 마음이다.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서 신임 구자철 회장과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15년 11월 KPGA 회장으로 당선된 양 회장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KPGA를 이끌었다.
양 회장은 샷 트래킹 시스템과 선수들의 거리 데이터 측정 장비를 도입해 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 협회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경력개발교육과 골프 연습장 인증사업을 시작했고, 홈페이지 개편과 2부 투어-3부 투어의 통합, KPGA 골프 교실과 주니어리그를 개최했다.
양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때로는 시련에 부딪혔고 외롭기까지 했지만 투어에서 활동하는 젊은 선수들과 발전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