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21명 출전 vs 16명 출전, 요르단은 '학범슨 전략' 알 수 없다
2020-01-18 박대성 기자, 김성철 기자
한국은 19일 오후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2020년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을 치른다. 누구라도 지면 떨어지는 상황에 요르단과 만났다. 한국은 C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요르단은 진흙탕 조별 리그 싸움 끝에 D조 2위에 안착했다.
김학범 감독 전술은 4-2-3-1이다. 전술은 붙박이지만 선수는 아니다. 후보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로테이션이라 보기 어려운 맞춤형 카드다. 모든 선수를 활용하면서 체력까지 안배했다.
선수들도 주전을 알 수 없다. 킥오프 2시간 전에야 선발 출전 여부를 안다. 김학범 감독의 맞춤형 선발은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누구라도 선발로 뛸 수 있기에 허투루 훈련을 할 수 없다.
반면 요르단은 조별 리그 1차전(북한)과 2차전(베트남)에서 변동이 없었다. 2경기 동안 왼쪽 풀백 한 명만 바뀌었다. 3차전(아랍에미리트)에 포백으로 변경했지만 코어 라인(중앙 수비-미드필더-공격수)은 같았다.
한국은 분석이 수월하지만, 요르단은 꽤 힘들다. 어떤 선수가 나올지 알 수 없다. 김학범 감독은 요르단 보다 객관적 전력이 우수한 선수들을 데리고, 전략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3차전까지 총 16명이 출전했는데, 김학범 감독의 21명과 비교된다.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박대성 기자/김성철 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