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영입 어때?" 팬 질문에 시애틀 담당기자 '부정적'
2020-03-08 박성윤 기자
푸이그는 현재 FA(자유 계약 선수) 미아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공격력 측면에서 푸이그는 어느 팀에가도 플러스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악동'이라고 불리는 그의 성격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의 성격 때문에 구단들이 영입을 꺼린다는 게 시장 분위기다.
한 시애틀 팬은 "미치 해니거가 모두에게 좌절을 안겨주었다. 시애틀이 야시엘 푸이그 영입은 어떤가? 그가 잘 뛰면 시즌 후반에 트레이드 카드로도 쓸 수 있다"며 질문을 던졌다.
시애틀 외야수 해니거는 지난 1월과 2월에 코어 근육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브록은 푸이그 영입을 부정적으로 봤다. 그는 "리빌딩을 하는 시애틀에 푸이그는 어울리지 않는다. 푸이그 영입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 팀 내에 있는 어떤 외야수보다 훨씬 비쌀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시애틀은 카일 루이스, 말렉스 스미스, 제이크 프랠리, 브랜든 비숍 등 구단 내 가능성있는 선수들을 사용하고 싶어 한다. 2021년 이후를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브록은 "푸이그를 영입하면, 확실하게 최저 득점에 머무르는 시애틀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를 영입했을 때,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그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브록은 팬의 의견이 당연하다고 건전하지만, 2020년 더 많은 경험과 정보를 필요ㅗ하는 시애틀에 푸이그는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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