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청백전 3안타 3타점 맹타… '첫 실전' 호잉 1볼넷

2020-04-16     고유라 기자
▲ 한화 외야수 이용규.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첫 야간 청백전을 치렀다.

한화는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저녁 6시에 청백전을 시작했다. 21일부터 시작하는 팀간 연습경기를 앞두고 첫 야간 경기로 실전감각을 키운 것. 이날 경기는 백팀이 청팀을 7-0으로 꺾었다.

청팀은 제라드 호잉(우익수)-오선진(2루수)-최재훈(포수)-이성열(1루수)-노시환(3루수)-유장혁(중견수)-김문호(지명타자)-조한민(유격수)-이동훈(좌익수)이 선발등판했다. 선발은 장민재. 호잉은 한국 입국 후 첫 실전에 나섰다.

백팀은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정진호(좌익수)-김태균(지명타자)-송광민(1루수)-하주석(유격수)-김회성(3루수)-이해창(포수)-장진혁(우익수)이 나섰다. 김민우가 선발등판했다.

백팀은 1회부터 장민재를 공략했다. 1회 1사 후 정은원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친 뒤 바로 정진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1사 후 김회성이 안타, 이해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장진혁이 우익수 오른쪽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1사 2,3루에서 이용규가 2타점 2루타를 쳐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백팀은 6회 1사 후 이해창이 우중간 2루타로 득점권에 나갔고 2사 3루에서 이용규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7회말 2사 1루에서 김회성이 정우람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치며 쐐기를 박았다.

▲ 한화 투수 김민우. ⓒ한화 이글스

청팀 선발 장민재는 5이닝 8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백팀 선발 김민우가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 등판한 마무리 정우람은 1이닝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처음 청백전을 치른 호잉은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이용규는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정은원, 송광민, 김회성도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