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무산된 케인, 유벤투스가 원한다 <伊 매체>

2020-04-20     김건일 기자
▲ '호날두 따라 이탈리아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작업이 멈춘 잉글랜드 대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6,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행선지로 이탈리아 세리에A 거함 유벤투스가 떠올랐다.

이탈리아 스포츠 언론 코리엘레 델로 스포츠와 투토 스포츠, 풋볼 이탈리아 등 주요 이탈리아 언론들은 20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케인을 노리고 있다고 일제히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곤살로 이과인을 대신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케인을 낙점했다.

이과인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를 보기 위해 구단 지침을 어기고 아르헨티나로 향했다.

구단과 관계가 불편해졌고 토리노로 복귀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과인이 계속해서 토리노로 복귀를 거부한다면 상호 동의에 의한 계약 해지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과인과 유벤투스의 계약은 오는 2021년까지인데 계약을 해지한다면 이과인에게 지급해야 할 2700만 유로(약 357억 원)를 아낄 수 있다.

케인은 우승을 원한다며 구단에 이적을 요구했다. 토트넘은 케인에 대한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3020억 원)를 책정했다.

오랫동안 케인을 원했던 맨유는 1억5000만 파운드(약 2265억 원)을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 메트로 등 영국 언론들은 맨유행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 해리 케인 영입시 유벤투스 예상 라인업. ⓒ더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