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어게인' 이수혁 "4년 만의 드라마, 순애보 캐릭터 욕심났다"
2020-04-20 장진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수혁이 4년 만의 안방 복귀 소감을 밝혔다.
2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에서 "1인 2역에 처음 도전하게 됐는데, 그 중 순애보 캐릭터에 욕심이 났다"고 '본 어게인'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극 중 이수혁은 순애보 형사 차형빈, 냉혈한 검사 김수혁 1인 2역을 연기한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 이후 4년 만에 새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수혁은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고심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컸고, 같이 하는 배우들이 워낙 좋은 배우들이라 같이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본 어게인' 팀에 대한 신뢰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이수혁은 순애보와 냉혈한, 극과 극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1인 2역 중에서도 차형빈이라는 인물이 순애보적인 캐릭터인데, 제가 지금까지 못 해 본 역할이라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며 "대본 자체가 1인 2역이 잘 표현돼 있었다. 감독님이 디렉션을 정확하게 주시기 때문에 거기 맞게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