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년간 NBA 최고의 MVP는? 2015-16시즌의 커리
그렇다면 최근 20년간 MVP에 선정된 선수들의 순위를 매기면 어떻게 될까?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2000년부터 NBA MVP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누가 최고인지 질문하며 1위부터 9위까지 순위를 가렸다.
1위는 2015-16시즌의 스테픈 커리였다. 커리는 해당 시즌에 평균 30.1득점 5.4리바운드 6.7어시스트 2.1스틸로 맹활약했다. 3점슛은 402개를 넣었는데 NBA 역대 단일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이었다.
팀 성적도 좋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NBA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승인 73승(9패)을 달성했다.
시즌 종료 후 커리는 NBA 역대 최초로 만장일치 MVP에 올랐다. 투표권을 가진 131명이 모두 1위 표에 커리 이름을 적었다.
2위는 2008-09시즌의 르브론 제임스였다. 당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이던 르브론은 평균 28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첫 MVP에 선정됐다.
3위는 1999-2000시즌의 샤킬 오닐이 꼽혔다. 오닐은 평균 30득점 14리바운드로 리그를 지배했다. 그야말로 골밑의 파괴자였다. 반칙이 아닌 정상적인 수비로는 오닐을 막을 수 없었다.
빅3에서도 에이스는 르브론이었다. 정규 시즌 평균 26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시즌 연속 MVP에 올랐다. 마이애미 역시 2시즌 연속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5위는 2003-04시즌의 케빈 가넷(평균 24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6위는 2009-10시즌의 르브론(평균 30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7위는 2013-14시즌의 케빈 듀란트(평균 32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선정됐다.
8위는 2001-02시즌의 팀 던컨(평균 26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9위는 2014-15시즌의 커리(평균 24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