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고소' 이기광 측, 22일 경찰 출석…고소인 조사 받는다[공식]
2020-04-22 강효진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 소속사가 음원차트 조작을 제기한 김근태 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 관계자는 22일 스포티비뉴스에 "오늘 소속사 관계자가 법률대리인과 함께 수사기관에 출석해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김 전 후보와의 일정을 조율해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김 전 후보는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이 한 마케팅 회사와 음원 순위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명이 언급된 해당 가수들은 즉각 공식입장을 내고 "음원 사재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이기광 측은 "해당 의혹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다"라며 13일 김 전 후보를 고소했다.
당시 이기광 측은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하여,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고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