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김유진, '학폭 의혹' 자필편지로 사과 "직접 만나 사죄할 것"[전문]

2020-04-22     장진리 기자

▲ 이원일 셰프, 김유진 PD(왼쪽부터). 제공|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원일 셰프, 김유진 PD가 학교폭력 의혹에 자필편지로 사과했다. 

이원일 셰프, 김유진 PD는 22일 이원일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김유진 PD는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러우면 지는거다'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돼 논란이 커졌다. 이 글을 쓴 누리꾼은 뉴질랜드 유학생 시절 집단폭행을 당했고, 이원일의 예비신부인 김유진 PD가 주동자였다고 주장했다.

이원일, 김유진 커플은 학교폭력 주장을 사실로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논란으로 결혼을 앞두고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도 하차했다. 계속되는 논란에 두 사람은 자필편지로 현재 심경을 전하며 "사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원일은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또한 애정 어린 눈빛으로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감을,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같이 출연하던 프로그램 또한 중단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여 신중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학교폭력 논란의 당사자인 김유진 PD는 "우선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읍소했다. 

▲ 이원일 자필편지. 출처| 이원일 인스타그램

다음은 이원일 셰프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원일입니다.

먼저 저의 예비신부인 김유진 PD와 관련된 논란으로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또한 애정 어린 눈빛으로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감을,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출연하던 프로그램 또한 중단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여 신중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원일 올림

▲ 김유진 PD 자필편지. 출처| 이원일 인스타그램

다음은 김유진 PD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유진입니다.

우선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습니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저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죄송합니다.

김유진 올림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