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리 인기 여전해…리버풀 떠날 수도"
2020-04-23 박대현 기자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한국 시간) 샤키리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에르딘 샤키리 말을 인용해 "이미 지난 1월 샤키리를 향해 두세 개 구단에서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다. 올여름에도 많은 제안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잔류 가능성도 언급했다. 매체는 "샤키리가 리버풀 데뷔 시즌에 보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오랜 부상 늪에 빠졌다. 샤키리는 현재 소속 팀 위르겐 클롭 감독과 출전 시간과 관련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종 거취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 여름 스토크시티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샤키리는 2018-19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선발 벤치를 오가며 30경기에 출전, 6골 5도움을 챙겼다.
그러나 올 시즌 고개를 떨궜다. 발목과 종아리 등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고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등에게 밀려 좀체 피치 밟는 횟수를 늘리지 못했다. 10경기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샤키리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CSKA 모스크바, 세리에A AS 로마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