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정가은 심경글에 공감…"직업이 이래서 할말도 못하고, 힘내자 우리"[전문]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배우 정가은의 심경글에 공감을 표하며 근황을 전했다.
정가은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지금은 아니다. 참아라'라고 말하는 사람들. 날 사랑하고 날 위해서인건 아는데 답답하다"며 심경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이어 "직업이 이래서 때로는 할 말도 못 하고, 때로는 무작정 참아야 하고. 그래도 나를 믿고 믿고 또 믿어주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그 힘으로 오늘도 하루를 보냅니다"라며 털어놓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마음을 토로했다.
아울러 정가은은 "언젠가"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훗날을 기약하는 듯했다.
이에 가희는 정가은의 게시물에 "세월호를 추모하려는 마음에 올린 노란색.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상황의 나였는데 그걸로도 나는 기사가 나더라고"라며 자신 역시 답답한 현실을 털어놨다.
이어 "힘내자 언니 우리"라며 정가은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지만, 정가은은 현재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앞서 가희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노란색 배경의 사진을 올렸다. 당시 세월호 6주기였던 16일로부터 3일이 지난 후 올라온 게시물이었던 만큼, 일부 누리꾼들은 가희의 게시물을 자숙 중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다음은 정가은 글 전문이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지금은 아니다. 참아라. 참아라.라고 말하는 사람들. 날 사랑하고 날 위해서인건 아는데. 답답하다. 직업이 이래서. 때로는 할말도 못하고. 때로는 무작정 참아야하고. 그래도. 그래도 나를 믿고 믿고 또 믿어주는 많은분들이 계셔서. 그 힘으로 오늘도 하루를 보냅니다. 언젠가.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