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 휘성, 기소 의견 검찰 송치

2020-04-23     강효진 기자

▲ 휘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휘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휘성은 지난해 12월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휘성에게 프로포폴을 판매한 1명을 구속했다.

앞서 경찰은 휘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휘성은 지난달 31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한 뒤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과 광진구 한 호텔 화장실에서 쓰러진채 발견됐다. 이후 휘성이 수면마취제를 투약하기 직전 한 남자를 만나 약물을 직거래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휘성의 연이은 약물 투약에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3일 "휘성이 아버님의 작고, 지인의 연이은 사망 등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