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설렜어' 오마이걸, '퀸덤' 딛고 날아오를 완전체 파워 컴백[종합]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오마이걸 약 8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논스톱'으로 핫 컴백에 나섰다.

오마이걸은 27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7집 앨범 '논스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소개에 나섰다.

이번 컴백은 엠넷 '퀸덤'으로 최종 2위를 차지하며 진가를 발휘한 오마이걸의 신보이자, 한동안 휴식기를 갖고 있던 지호가 합류한 완전체 컴백으로 기대가 높다.

지호는 "너무 오랜만이라 실감이 안 났다. 카메라를 낯가리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며 웃음과 함께 복귀 소감을 밝혔다.

리더 효정은 "이번 앨범으로 8개월만에 컴백하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담아보려 했다. 신스 음악을 가미하며 '힙'스러움을 섞었다. 전보다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느낌이 더해졌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된 미니 7집 '논스톱'의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신스 사운드와 개성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업템포 댄스 곡이다.

비니는 '살짝 설렜어'에 대해 "친구로 지냈던 대상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것을 보드게임에 비유한 곡이다. 업템포 댄스곡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가사에 유의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퀸덤' 출연 이후 느낀 점에 대해 비니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팀워크, 강점들을 다시 한 번 깨닫고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며 "프로그램을 계기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데뷔 6년차에 접어든 오마이걸은 데뷔 초와 지금의 변화에 대해 '노련미'가 느껴지는 답변을 내놨다.

승희는 "무대에서 더 이상 떨지 않을 때. 떨림이 설렘이 될 때. 그렇게 제가 즐길 수 있게 됐을 때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는 "6년 전에 '큐피드'라는 곡으로 데뷔했을 때는 풋풋함도 있었지만 긴장이 많이 된 상태였다. 지금의 저희 모습은 승희 말대로 멤버들이 긴장 대신 설렘을 안고 무대를 하기 시작했다"며 "예능을 할 때 뻔뻔스러워졌다. 그런 모습을 보며 애들이 재밌게 즐기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 저 또한 멤버들 따라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지호는 오마이걸만의 강점에 대해 "아무래도 저희 멤버들의 조화가 저희만의 큰 장점인 것 같다. 저희 멤버들은 저희 팀에만 있다. 멤버들끼리 모였을 때 시너지가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크게 다가오고 같이 기분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멤버들은 이번 신곡 '살짝 설렜어'가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곡인 만큼,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일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지호는 "이번 노래의 춤이 중독성있는만큼 이번 곡의 댄스 챌린지가 많이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고, 미미는 "일상 생활에 설렐 때 '살짝 설렜어 난'이라고 할 만큼 노래가 많이 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효정은 "2020년도가 저희 오마이걸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 어딜 틀어도 오마이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마이걸의 미니 7집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