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곽도원 "정우성이 대통령되면 미화 아닌가?" 너스레
2020-07-02 김현록 기자
곽도원은 2일 오전 열린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1편에 이어 2편에 참여한 곽도원은 북 쿠데타를 주도한 호위총국장 역을 맡았다.
1편에서 남한 외교안보수석을 연기했던 곽도원은 "감독님이 '강철비2'를 하신다고 하셔서, 그러면 제가 대통령이 되는 거냐고 했다. 급이 올라가서 대통령이 되는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곽도원은 "저는 호위총국장을 하고 (유)연석이가 이걸 하면 밸런스가 맞겠구나 했다"며 "시킨다고 낼름낼름 할 수는 없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