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REVIEW] '메시 원더골' 바르사, 나폴리 꺾고 8강행…13시즌 연속 대업
2020-08-09 박대현 기자
바르사는 9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나폴리를 3-1로 이겼다.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바르사는 나폴리에 1승 1무, 합산 점수 4-2로 8강에 올랐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모두 16강에서 쓴잔을 마신 가운데 13시즌 연속 8강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전반 10분 클레망 랑글레 헤더로 선취골을 뽑은 바르사는 이후 팀 간판 리오넬 메시가 펄펄 날아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한 차례 넘어졌음에도 금세 밸런스를 회복해 쓰러지듯 왼발 슈팅을 이어 갔다. 메시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 손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두 팀은 전반 추가 시간에 1골씩 주고받았다. 바르사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폴리는 로렌초 인시녜가 페널티 키커로 나서 골네트를 출렁였다.
후반전 스코어 변동은 없었다. 나폴리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소진하며 총공세를 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로써 8강전 최대 빅매치가 확정됐다. 바르사는 16강에서 첼시를 합산 점수 7-1로 대파하고 올라온 바이에른 뮌헨과 4강 티켓을 놓고 발을 맞댄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