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7살 골잡이 눈독…"키패스 갖춘 만능형"
2020-09-15 박대현 기자
영국 온라인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15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새로운 '9번' 공격수를 원하는 건 비밀이 아니다. 그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해리 케인(27) 백업을 물색해 왔다"면서 "그간 많은 후보가 목록에 올랐지만 가장 최근 연결된 스트라이커는 파울리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21골 7도움을 올린 포르투갈 최고 골게터 가운데 한 명이다. 리그에서 17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도 8경기 4골을 뽑아 역량을 입증한 공격수"라고 덧붙였다.
브라가는 일단 파울리뉴 지키기에 나섰다. 그러나 협상 일환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매체는 밝혔다. 바이아웃으로 책정된 2760만 파운드(약 418억 원)가 충족될 경우 브라가 수뇌부는 선수 빅리그행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포르투갈 태생인 파울리뉴는 키 187cm에 이르는 탄탄한 신체조건이 돋보이는 포워드. 주로 최전방에 서지만 2선으로 내려와 좌우, 전방으로 찔러 주는 키패스가 날카롭다.
공중볼 다툼과 피니시에도 일가견이 있어 자국 리그에선 정상급 골게터로 꼽힌다. 다만 수비 가담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