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리본' 단 KPGA 선수들…故 박승룡 추모
2020-10-22 정형근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는 20일 KPGA 챔피언스투어 ‘KPGA 시니어 마스터즈’ 경기 도중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고(故) 박승룡(59)을 추모하고 애도를 표하기 위해 대회 기간 동안 의류 및 모자에 ‘검은 리본’을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홍순상(39) 선수회 대표는 “故박승룡 선수를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선수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며 “삼가 조의를 표하며 못다 이룬 꿈 하늘에서 꼭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PGA는 21일 故 박승룡에게 명예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부여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다시 한번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