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완전체 재결합 무산의 전말…"멤버들은 끝까지 최선 다했다"[종합]
씨야는 올해 초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 방송 이후 완전체 컴백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국 재결합이 없던 일로 돌아갔다.
씨야는 '미친 사랑의 노래', '구두', '사랑의 인사', '여인의 향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1년 해체 후에도 씨야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고, '슈가맨3'가 본격적인 재결합 논의에 불을 지폈다.
'슈가맨3' 후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 세 멤버는 물론, 소속사 관계자들까지 모여 여러 차례 재결합에 대해 논의했고, 4~5월께 프로젝트성 앨범을 내자고 결론까지 내렸다. 그러나 "새 앨범을 발표한다"는 발표 이후 약 8개월 동안 시간만 흘렀고, 세 사람은 "씨야 재결합은 불발"이라고 밝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씨야의 완전체 컴백 불발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타이틀곡을 둘러싼 진통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들은 "씨야 재결합이 불발됐다"고 밝히면서 크게 속상해 했다. 재결합이 수포로 돌아간 사실이 알려진 후 '멤버들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면서 세 멤버 모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멤버들은 씨야 재결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멤버들 사이는 여전히 좋고, 자주 연락을 나누고 있다. 불화설은 말도 안 된다"며 "무엇보다 멤버들은 재결합을 알렸다가 무산돼 팬들이 큰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