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 강경호 스승이 분석한 맥그리거…"최고의 카운터 펀처"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열리는 UFC 257에서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가 메인이벤터로 나서는 가운데 양 감독은 두 파이터를 낱낱이 파헤치는 ‘UFC 257 프리뷰 쇼’에 출연,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을 공개한다. UFC 257 프리뷰 쇼는 오는 17일 오후 2시 SPOTV에서 방송된다.
1년 만에 옥타곤 복귀를 눈앞에 둔 맥그리거는 명실상부 UFC 최고 스타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합쳐 약 4700만 팔로워를 보유, 격투 팬이 아니라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
논쟁적인 언동, 사고뭉치 이미지에 가려진 면이 적잖지만 격투 선수로서 실력도 일품이다. 킥으로 상대 퇴로를 차단한 뒤 꽂는 왼손 스트래이트는 전 체급 통틀어 최고의 '리썰 웨폰'으로 꼽힌다.
복수를 꿈꾸는 포이리에 또한 만만찮다. 2014년 9월 맥그리거와 첫 만남에선 경기 시작 1분 46초 만에 펀치 TKO로 완패했다.
하나 포이리에는 그 후 6년간 허투루 시간을 쓰지 않았다. 꾸준히 기량을 갈고닦아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오르는 등 대기만성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양 감독은 "라이트급으로 올라온 뒤 포이리에 스피드와 근력이 오히려 좋아졌다"며 "그 역시 대단한 타격가다. 유효타와 정확도만 보면 오히려 맥그리거를 능가한다"고 호평했다. 둘 리매치를 한 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싸움으로 내다봤다.
맥그리거 복귀와 포이리에 리벤지 가능성이 공존하는 빅매치다. 전 세계 격투 팬들 기대를 한몸에 받는 UFC 257인 만큼 프리뷰 쇼도 특별하게 준비됐다.
SPOTV 관계자는 "하이라이트 위주였던 기존 제작물과는 다르게 구성해봤다. 국내 최고 종합격투기 전문가인 양 감독과 함께 두 선수 스탯을 디테일하게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마치 게임처럼 그래픽으로도 보여줘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교덕·김두환 해설위원의 선수 소개까지 만나볼 수 있는 UFC 257 프리뷰 쇼는 UFC 온 ABC 1이 종료되는 오는 17일 오후 2시 SPO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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