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인데 벌써 MVP급 타자, 약점이 없다
2021-02-15 신원철 기자
MLB.com은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스프레이 차트를 바탕으로 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7명을 정리했다. 스프레이 차트를 보면 소토는 홈런 분포가 그야말로 부채꼴인, 어떤 곳으로도 홈런을 칠 수 있는 약점 없는 타자였다.
MLB.com은 "소토에게 주목해야 할 점은 그의 놀라운 생산력뿐만 아니라 약점이 없다는 데 있다. 이 워싱턴의 신동은 모든 유형의 투구를 다룰 줄 안다. 그리고 모든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한다. 공을 쫓아다니지 않고 스트라이크를 공격한다"고 평가했다.
왼손투수 상대로도 약점을 보이지 않았다. 소토의 유형별 OPS는 오른손투수 상대 1.004, 왼손투수 상대 0.900에 달한다. 왼손투수를 만났을 때 출루율과 장타율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타율은 거의 차이가 없다. 오른손투수 상대 0.296, 왼손투수 상대 0.294다.
반면 디디 그레고리우스(필라델피아)는 극단적으로 당겨치는 타자였다. 2015년 이후 밀어친 홈런이 하나도 없다. 당겨친 홈런이 107개 가운데 98개, 91.6%를 차지한다. 나머지 9개는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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