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대모비스에 강했던 KGC…숀 롱 vs 설린저 맞대결도 '흥미진진'
2021-04-21 이민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GC의 플레이오프 출발이 좋았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T를 상대로 3승 무패 완승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재러드 설린저와 전성현, 문성곤 등 여러 선수들의 활동량이 상당했습니다.
KGC의 다음 상대는 현대모비스입니다. 숀 롱과 서명진, 장재석 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팀입니다.
외국 선수 MVP를 따낸 숀 롱과 '설교수'라 불리는 설린저의 대결로 압축됩니다. 숀 롱은 정규리그 평균 21.3득점 10.8리바운드로 최고의 외국 선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NBA 출신 설린저의 영향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단단한 신체조건을 활용한 골 밑 장악과 동료를 살려주는 이타적인 패스가 훌륭합니다.
유재학 감독과 김승기 감독의 자존심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두 감독은 2016-17시즌 4강 플레이오프와 2017-18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습니다.
두 시리즈 모두 김승기 감독의 승리였습니다. 각각 3승 무패와 3승 1패로 KGC가 웃은 바 있습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KGC가 4승 2패로 앞섰습니다. 과연 KGC가 이번에도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현대모비스의 반격이 이어질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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