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도약' 김태형 감독 "박치국 공격적 투구, 김인태 홈런 결정적"

2022-07-27     김민경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질주하며 롯데 자이언츠를 5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두산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팀간 시즌 10차전에서 6-5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시즌 성적 38승48패2무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고, 롯데는 시즌성적 38승49패3무에 그쳐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선발투수 이영하는 5이닝 104구 7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2번째 투수로 나선 박치국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남은 이닝은 정철원(1이닝 2실점)-홍건희(1⅓이닝)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대타 김인태의 활약이 돋보였다. 팽팽한 균형을 깨는 역전 3점 홈런을 날리며 6위 도약에 큰 공을 세웠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영하가 경기 초반 제구 난조로 고전했지만,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5회까지 막아주며 선발 임무를 다했다. 뒤에 나온 박치국이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흐름을 잘 끊어줬다. 공격에서는 찬스에서 타선의 응집력이 좋았다. 6회말 중요한 상황에서 나온 김인태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선수들이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줘 어려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