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끝내기' 삼성 허삼영 감독 "김현준 라팍 찾은 팬께 큰 선물 드려"
2022-07-29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김현준, 라이온즈파크 찾은 많은 팬들께 큰 선물 드렸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8-7 연장 끝내기 승리를 챙긴 뒤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이날 강민호가 홈런 포함 4타점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었다. 4-7로 뒤진 8회말 1사 1, 2루에는 김상수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롯데 이학주 송구 실책에 힘입어 김상수도 득점했다. 7-7 동점인 10회말 김지찬 안타, 오선진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고 김현준이 경기를 끝내는 적시타를 터뜨려 긴 대결에 마침표를 찍었다.
허 감독은 "2경기 연속 연장전이라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김현준의 시원한 적시타가 나와 오늘(29일) 클래식 시리즈를 맞아 라이온즈파크를 찾아주신 많은 팬들께 큰 선물을 드렸다"며 김현준 활약을 짚었다.
이어 "김현준 외에도 좋은 수비 2개로 승부의 추를 돌린 구자욱, 2경기 연속 포수 마스크를 쓴 강민호, 자기 맡은 몫을 다한 중간 투수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