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 "그냥 여기 살아요"
2016-05-10 김신형 인턴 기자
9일 방영된 tvN 월화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에릭)이 위기에 처한 오해영(서현진)을 구했다. 중국집 배달원이 혼자 사는 해영을 노린 상황을 봤다. 도경이 해영의 방으로 슈퍼맨처럼 몸을 던져 남자 친구 행색을 해 해영은 위기를 모면했다. 진지했던 도경의 코믹한 행동이 큰 웃음을 안겼다.
도경은 "혼자 산다고 광고해요?"라며 자신의 신발을 해영의 현관에 놔 둬 감동을 줬다. 도경은 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냥 여기 살아요. 나도 여기 살 거에요"라며 나가라고 재촉했던 해영을 붙잡아 혼란스럽게 해 눈길을 끌었다.
쪽문 하나를 두고 한 지붕 아래에 같이 살게 된 도경과 해영. 나가라는 도경과 못 나간다는 해영의 신경전이 조금씩 풀려 언제쯤 벽을 허물게 될지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10일 방영될 4회에는 예쁜 오해영(전혜빈)이 그냥 오해영(서현진)의 직장 상사로 등장한다. '또 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냥 오해영'의 미래를 보는 박도경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