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세무조사로 세금 60억 추징당했다…"고의적 누락 아냐, 전액 납부"[전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하늬 측이 60억대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는 17일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라고 밝혔다.
이하늬가 지난해 9월 고강도 세무조사를 통해 국세청에 약 6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강남세무서가 2022년 이하늬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하늬의 개인 법인까지 조사하며 이어진 결과로 알려졌다.
이하늬는 지난해 4월까지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다 최근 팀호프로 이적한 바 있다.
이하늬 측은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여 왔다.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하늬가 낸 금액은 앞서 공개된 유명 연예인들의 추징액과 비교하면 큰 금액이라는 평가가 있다. 2021년 배우 송혜교가 약 35억 원, 2020년 권상우가 약 10억 원대의 세금을 추징당한 바 있고, 배우 전지현도 2000만 원의 추징금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하늬는 2015년 개인 법인인 주식회사 하늬를 설립했고, 2018년 이 법인을 주식회사 이례윤으로 사명 변경했다. 2022년 9월 사명을 호프프로젝트로 재변경했다. 이하늬는 2023년까지 해당 법인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현재는 사내이사로만 이름을 올렸다. 대표이사는 이하늬 남편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하늬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이하늬 소속사 TEAMHOPE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이하늬의 세무조사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습니다.
이하늬는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여 왔습니다.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