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0득점' 골든스테이트, 댈러스 완파…버틀러 효과 제대로

2025-02-24     맹봉주 기자
▲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과거 잘나갔던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6-102로 크게 이겼다.

스테픈 커리가 30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8경기에서 5번이나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지미 버틀러는 1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은 13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커리를 도왔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이 1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평소보다 공격에서 부진했다. 골든스테이트 집중 수비에 고전했고, 동료들의 지원도 부족했다. PJ 워싱턴은 1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커리와 지미 버틀러(왼쪽부터).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달렸다. 버틀러 합류 후 6경기 5승 1패다. 

댈러스는 3연승이 끝났다. 서부 콘퍼런스 8위 댈러스와 9위 골든스테이트의 격차는 0.5경기까지 좁혀졌다. 

출발은 골든스테이트가 좋지 못했다. 경기 시작 2분 15초 만에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이 타임아웃을 불렀다. 골밑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이후 약 5분 넘게 댈러스는 무득점에 그쳤다 그 사이 골든스테이트가 경기를 뒤집었다. 1쿼터 막판엔 11-0 런을 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쿼터가 진행될수록 골든스테이트는 점수 차를 벌려갔다. 극단적으로 빠른 공격 탬포를 가져갔고, 수비에선 어빙과 워싱턴을 적극적인 더블팀 수비로 묶었다.

댈러스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결국 4쿼터 초반 주전들을 대거 빼며 백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