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가 함께 꿈을 그리는 자리” 엄마와 함께 배우는 야구학교, 11월 강릉서 개최...참가 신청 D-4

2025-09-22     윤서영 기자
▲  2024 i리그 엄마와 함께 배우는 야구교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야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엄마와 함께 배우는 야구학교’가 오는 11월 강릉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건강하고 바른 야구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i-League 참가 학생들이 우선 선발된다.

행사는 오는 11월 강릉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1차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2차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강릉고등학교 야구장·실내연습장과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이다. 각 차수별로 학생 50명과 학부모 50명, 총 100명이 모집된다.

▲2024 i리그 엄마와 함께 배우는 야구교실 ⓒ곽혜미 기자

이번 야구학교는 무려 나흘 동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첫날에는 입소식과 함께 전체 행사 소개가 진행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스포츠 테이핑을 배우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학생들은 야구 강습과 체력 측정으로 첫발을 떼고, 학부모는 성장기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마사지법을 배우며 자녀 관리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다.

둘째 날에는 수영을 비롯한 문화체험 활동으로 하루를 연다. 이어 학생들은 야구 기술 훈련과 측정에 나서고 학부모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과 실제 사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업사이클링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셋째 날에는 학생들의 기술 훈련과 측정이 계속 이어지며, 학부모는 중학교 이후의 선수 성장 과정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야구선수 진학 강의’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후에는 야구 레전드 선수와 직접 만나는 시간, 프로 스카우터의 특별 강연 등 미래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울림을 줄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또한 베이스볼5 체험과 글러브 수선 등 현장 체험형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마지막 넷째 날에는 야구선수로서 기본 예절을 배우는 교육과 최종 야구 강습, 체력 및 기술 측정이 진행된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점심 식사를 끝으로 참가자들은 공식적으로 퇴소하게 된다.

이처럼 나흘간의 과정은 단순한 강습을 넘어, 선수와 학부모 모두가 성장과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그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26일 오후 5시까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baseball5@sports.or.kr)로 제출하면 되며, 최종 선정 기준은 추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