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희, '콘크리트 마켓'으로 스크린 컴백…예측불가 새 캐릭터로 신선한 변신

2025-11-13     김원겸 기자
▲ 12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콘크리트 마켓'을 통해 또 한번 변신에 나서는 배우 김국희. 제공|에일리언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배우 김국희가 영화 ‘콘크리트 마켓’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재난 이후 고립된 공간에서 마켓이 운영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새로운 권력 구조가 들어서면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한 전개, 극한 상황 속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담아낸 작품이다.

김국희는 영화에서 황궁마켓의 주민 미선 역을 연기한다. 미선은 생존을 위해 황궁마켓 질서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 중 하나로, 핵심 인물들과 얽히며 작품의 서사를 다채롭게 풀어낼 전망이다.

특히 대지진 이후 극한 상황에 놓인 인간 미선의 면면이 김국희의 내공 있는 연기를 통해 깊이 있게 표현될 예정이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작품마다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대중의 기대에 부응해온 김국희는 지난해 공개된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에서 악랄한 빌런 오길자의 극악무도한 면모를 완벽히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는 수녀 출신 무속인 효원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로 또 한 번 인상적인 변신을 이뤄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 MBC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는 서로 다른 캐릭터로 장르 불문 연기력을 보여줬다. 전작의 잔상을 완전히 지우는 연기로 매 작품 신선한 변신을 보여준 김국희는 연극 ‘태일’을 통해 무대에서도 관객과 깊이 호흡하며 스크린과 무대,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폭넓은 활약을 펼쳐냈다.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명품 연기력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김국희가 ‘콘크리트 마켓’을 통해 보여줄 또 다른 변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국희의 예측 불가한 새로운 캐릭터 열연이 펼쳐질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12월 3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