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전원 복귀, 외신도 집중 보도…"민지·하니·다니엘 돌아올 의사 확인 중"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뉴진스가 전원 어도어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외신도 뉴진스의 복귀에 대해 일제히 다뤘다.
포브스 등 주요 외신은 뉴진스의 복귀를 조명하며 "뉴진스가 드디어 돌아온다"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포브스는 "해린, 혜인이 부모님, 소속사와의 논의 끝에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각각 19세와 17세로 뉴진스의 막내 라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민지, 하니, 다니엘도 모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어도어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낸 성명에서 '세 멤버가 복귀 의사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뉴진스의 전원 복귀를 보도하며 "뉴진스와 어도어의 갈등은 2024년 어도어 대표이자 뉴진스의 멘토였던 민희진 전 CEO의 논란 속 해임을 계기로 촉발됐다"라며 "뉴진스는 어도어의 부당한 대우, 의도적 오해와 조작을 주장하며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포함한 여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라고 했다.
또한 BBC는 "이 사건은 기획사가 아티스트를 강하게 통제하는 구조로 유명한 K팝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라며 "법원은 2주 전 판결을 통해 뉴진스의 주장을 기각했다. 뉴진스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서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명확히 들어준 만큼 뉴진스가 승소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BBC는 "뉴진스 법률 대리인에게 의견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거부했다"라고도 밝혔다.
빌보드 역시 뉴진스의 전원 어도어 복귀를 중요한 뉴스로 다루며 "이번 소식인 뉴진스 멤버들이 1년 전 어도어를 떠나 독자적으로 음악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나온 것"이라며 "지난 10월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계약 해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뉴진스가 2029년까지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