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게 느껴질수도" 저녁 8시부터 '별밤' 듣는다…MBC라디오 개편[공식]
2025-11-14 장진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BC 라디오가 11월 24일 개편을 단행한다.
MBC는 14일 표준FM '오늘도 당신 편, 이재은입니다(이하 오늘도 당신편)'를 신설하고,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이하 별밤)'을 2시간 앞당겨 오후 8시부터 방송한다고 밝혔다.
'오늘도 당신편'은 매일 오후 8시 5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되며, 이재은 아나운서가 DJ를 맡는다. 이 아나운서는 "지친 퇴근길을 위로하는 좋은 음악과 다채로운 시사·교양 정보를 잘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기존에 방송되던 '박정호의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는 오후 10시 5분으로, '신혜림의 골든디스크'는 오후 11시 5분으로 이동한다. 오전 5시 5분에는 저속노화 전도사로 잘 알려진 정희원 박사의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가 재송출된다.
오후 10시에 방송돼 오던 '별밤'은 2시간 앞당긴다. 제작진은 "8시 시작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이번 개편을 계기로 별밤이 새롭게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퇴근 시간을 겨냥한 편안한 진행과 풍성한 내용으로 부엉이(청취자 애칭)들을 맞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존에 방송되던 '친한 친구'가 오후 10시로 옮겨가고, 'FM영화음악'이 밤 12시로 방송 시간을 앞당긴다.
MBC 라디오의 2025년 하반기 개편은 24일 새벽 5시부터 단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