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 선수단 도운 엘병원 조유나 원장, 성장비법 담은 신간 펴내
2025-11-19 배정호 기자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발달장애인 스포츠 건강증진에 꾸준히 힘써온 조유나 엘병원 원장이 ‘쑥쑥 크는 아이는 이유가 있다’를 출간했다.
조 원장은 발달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23년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재임 당시 엘병원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스페셜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건강 관리,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부상 치료를 적극 지원했다.
또 실제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선수들의 스포츠 활동도 직접 도왔다.
탁구 박건하·박예빈(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배구 이준상(송파장애인배구단), 골프 정우진(아이비전통합스포츠클럽) 등이 그간 도움을 받은 대표 사례다.
조 원장은 이러한 현장 경험을 책에 녹여냈다.
‘쑥쑥 크는 아이는 이유가 있다’는 유아·초등 학부모이자 성장 클리닉 전문의인 그가 수백 건의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만든 성장 매뉴얼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발달지연, 체력·근골격 문제, 운동 발달 등 성장 과정에서 부모들이 놓치기 쉬운 핵심을 현실적으로 안내한다.
조 원장은 “발달과 성장에는 개별 아이들마다 다른 속도와 원리가 있다”며 “아이의 잠재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의학적·생활적 가이드를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