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메리미' 배나라 "로코 갈증 있었다…맑고 순수한 신슬기와 과몰입"[인터뷰①]

2025-11-21     장진리 기자
▲ 배나라. 제공| YY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배나라가 ‘우주메리미’로 경험한 첫 로코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배나라는 2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로코를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배나라는 인기리에 종영한 SBS ‘우주메리미’에서 보떼백화점 상무 백상현 역을 맡았다. 백상현은 가난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상류층의 세계에 머물기를 바라는 인물로, 자신을 상류 사회에 발 들이게 해준 친구이자 보떼백화점 대표인 이성우(박연우)의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캐릭터다.

특히 배나라표 ‘백상무’는 배우 신슬기가 연기한 윤진경과 얽히며 설레는 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배나라는 “‘나도 드디어 로코를 해볼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게 너무도 설레는 일인 것 같다. 그 전까지는 장르물에 좀 더 집중해서 도전을 했었고, 배나라의 성격이 그런 걸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로코를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도전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배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 활동에 대한 포문을 열지 않았나 싶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또한 배나라는 “설레는 마음으로 했다. 감독님을 진짜 많이 괴롭혔다. 맨날 전화하고 만날 때마다 붙잡고 안 놔드리고 그랬다. 재밌는 시간 많이 보내서 ‘우주메리미’ 현장에 정이 많이 들었다”라고 했다.

상대 배우 신슬기에 대해서는 “정말 열심히 하고 열정적이고 준비를 정말 많이 해왔다. 촬영 전에 연습실을 빌려서 연습을 하고 오는 친구였다. 그만큼 열정이 넘치고 맑고 순수한 친구인데, 캐릭터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 더할 나위 없이 사이좋게, 재밌게, 매일 웃으면서 촬영했다. 무겁고 진지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과몰입할 정도로 대화를 나누며 현장에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 배나라. 출처| 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