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의 한국시리즈' 한화, 비시즌 결혼 릴레이…투수 김종수·박윤철 전력분석원·변가희 프로 29일 결혼식

2025-11-25     신원철 기자
▲ 김종수 김경희 부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정규시즌 2위로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한화가 비시즌을 맞아 구성원의 결혼이라는 또다른 좋은 소식을 전했다. 

먼저 투수 김종수와 박윤철 전력분석원, 디지털마케팅팀 변가희 프로가 오는 29일 결혼식을 올린다. 

김종수는 오후 6시 대전 호텔 ICC에서 김경희씨와 결혼한다. 6년 반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는 김종수-김경희 커플은 반려견 모카와 함께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대전에서 신혼을 시작한다.

김종수는 "연고도 없는 대전으로 나 하나만 보고 와준 아내에게 고맙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힘든 일들을 함께 이겨내 왔는데, 앞으로도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같이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박윤철 이소정 부부.

박윤철 전력분석원은 29일 오후 3시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이소정씨와 결혼한다.

박윤철은 "대학교 4학년 때부터 만나서인지 결혼이 실감나지 않지만, 연애할 때의 행복보다 결혼 후 느낄 행복이 더 클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루하루 설렜다. 이제 더 책임감을 갖고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내 역할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변가희 디지털마케팅팀 프로가 29일 오후 3시 서울 HW컨벤션 크리스탈홀에서 송경택씨와 화촉을 밝힌다. 전 직장 SPOTV 사내커플이었던 변가희-송경택 커플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변가희 프로는 "불규칙한 내 스케줄에도 응원과 믿음을 보내주는 남편이 항상 든든하고 고맙다. 연애하는 동안 한번도 안 싸우고 알콩달콩 잘 만났는데, 결혼하면 더 행복한 나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