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4G 연속 트리플 더블' 웨스트브룩…휴식 없는 '괴인'
2016-12-01 박대현 기자
웨스트브룩은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 홈경기서 35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쓸어 담았다. 팀이 워싱턴을 126-115로 이기는 데 크게 한몫했다.
비교 대상이 없다.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거뒀다. 통산 46번째.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6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첫 20경기에서 트리플 더블 작성 횟수가 9에 이른다. 시즌 초반 가장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선수가 바로 웨스트브룩이다.
웨스트브룩은 1일 워싱턴전이 끝난 뒤 언론 인터뷰에서 "(로버트슨 기록 또는 트리플 더블 작성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그저 경기마다 내가 지닌 모든 힘을 쏟아 내는 데 집중할 뿐이다. 다음 시즌에도 이 같은 퍼포먼스를 유지할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