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사무국 선정]'해트트릭' 제이미 바디, 맨시티 격침…주간 BEST 명장면
2016-12-13 유현태 기자
제이미 바디가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제이미 바디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앤디 킹의 추가 골에 이어 전반 20분 제이미 바디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준 맨시티는 완전히 무너졌다. 제이미 바디는 후반 33분 존 스톤스의 백패스를 빼앗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뒤늦게 반격에 나섰지만 4골 차를 따라 잡을 순 없었다.
크리스탈 팰리스 윌프리드 자하는 순전히 개인기로 만든 골로 15라운드를 빛냈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수비 두 명 사이를 제치고 들어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헐 시티 수비수 8명이 페널티박스에 있었지만 자하를 막지 못했다.
아스널 메수트 외질도 앞으로 나온 골키퍼를 보고 키를 넘기는 절묘한 헤딩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력이 더 나은 팀의 맹공을 견뎌야 하는 하위권 팀 골키퍼들은 '선방' 부문에서 상위에 포진했다. 강등권에 위치한 스완지 시티와 선덜랜드의 경기에서 루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와 조던 픽포드 모두 선방을 펼쳤다. 스완지가 3-0으로 경기에서 이기면서 파비안스키 골키퍼만 신을 냈다.
[영상] EPL 15라운드 명장면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