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여성 페더급 파이터 '형님' 크리스 사이보그(31, 브라질)가 다음 달 처음 한국을 찾는다.
국내 새 종합격투기 대회 배틀필드는 14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사이보그를 초청했다. 다음 달 18일 열리는 배틀필드 첫 번째 대회에 앞서 한국을 방문해 대회 홍보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대표에 따르면, 사이보그는 다음 달 13일 또는 14일 입국한다. 팬 사인회 등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는 행사가 계획돼 있다.
사이보그는 국내 팬들이 '형님'이라고 부르는 유명 여성 선수다. 남자 못지않은 힘과 기술로 19전 17승 1패 1무효 전적을 쌓았다. 2005년 데뷔전에서 진 뒤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사이보그는 현재 미국 여성 종합격투기 단체 인빅타 FC 페더급 챔피언이다. UFC에서 2연승 하고 있다. 지난 12일 UFC 208에서 초대 여성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저메인 데 란다미와 올해 타이틀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이보그는 지난해 12월 불시 약물검사에서 이뇨제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중징계는 피할 분위기다. 약물검사 관련 전문 변호사 하워드 제이콥스를 고용했고, 이뇨제 성분을 치료용 목적으로 맞은 주사에 들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틀필드는 올해 돛을 올린 종합격투기 대회다. 다음 달 18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첫 대회를 연다. 안정현이 라자 시픈(미국)과, 이동주가 록키 리(대만)와 맞붙는다. 곧 여러 대진을 추가 발표한다.
사이보그와 함께 전 UFC 챔피언으로 현재 벨라토르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는 벤 헨더슨도 초청 선수로 온다. 2015년 11월 UFC 서울 대회 출전 후 1년 4개월 만에 어머니의 나라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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